




소지품
▶ 하얀 새의 날개깃. 윤기 나고 아름다운 모양새. 한 뼘을 거뜬히 넘길 크기이다.
▶ 드라이플라워. 여름철 꺾은 꽃을 잘 말렸다.
▶ 앤틱 가방. 그녀에 비해 꽤 커 보인다. 안에는 종이 인형을 만들 검은색 두꺼운 도화지(4절지 2장, 8절지 4장)와 셀로판지(다양한 색상들이 여러 장), 가위, 칼, 30cm 자, 송곳, 나무막대, 접착제, 작은 램프와 간이 가림막을 만들 흰 천, 스탠드가 들어있다.
기타
프릴을 겹겹이 쌓은 속치마로 부풀린 드레스는 무릎까지 오는 길이이며, 도톰하고 따뜻한 원단을 사용하여 방한·보온성이 좋다. 드레스 뒤로 코르셋이 있지만, 허리를 죄지 않는다. 하얀 스타킹과 파란색 구두는 별다른 꾸밈이 없고, 보닛은 꽃 세 송이로 장식했다. 머리카락은 항상 보닛 안으로 틀어 올려 길이 가늠이 안 되지만 꽤 길어 보인다. 구두 굽은 2cm. 발에 꼭 맞는 크기로, 작다.
진정한 사랑에 대한 동화 같은 믿음을 간직하고 있다. 언젠가 자신도 진정한 사랑을 할 것이라 종종 말하곤 했다.
몸이 좋지 않아 해 떠 있는 낮에는 좀처럼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남들에게는 당연해야 할 눈 부신 햇살이 치명적이라 낮에는 항상 그늘에 잠겨있다가 밤이 되어야 등불을 켜 움직이기 시작하는, 일명 '등불의 저택'의 주인 아가씨. 건강이 나쁘다.

오필리아
Ophelia / オフェリア
16세 | 01. 10 | 152cm - 39kg
Female | RH- O
체력 | ★
지력 | ★★★★★
힘 | ★
민첩 | ★
운 | ★★
초고교급 그림자 인형극 공연자
꼭두각시 인형 등을 조명에 비춰 생긴 그림자로 연희하는 극을 꾸려내는 사람.
벽과 불빛, 종이 인형을 가지고 이야기를 들려준다. 하얀 불빛에 비친 단순한 검은 인형 그림자이지만, 일정한 빠르기와 온화하고 부드러운 목소리에는 청취자를 위하는 마음이 있어 듣고 보기 좋다더라.
등장인물에 따라 때로는 높게, 때로는 낮게, 혹은 익살스럽게, 중후하게… 많은 목소리를 흉내 내며 듣는 이에게 즐거움을 준다.
그림자 인형은 두꺼운 도화지, 때때로 색깔이 있는 셀로판지를 이용하여 직접 만드는데, 손재주가 탁월하여 작은 조각 하나까지 섬세하게 만들었다. 불빛과 작은 인형, 하얀 천 하나면 듣는 이와 함께 이야기에 빠지는 것 같아 작은 행복감을 느끼곤 했다더라.
그것을 바탕으로 2개월 전, 스스로 실험에 참여하여 재능을 배양 받았다.
정갈. 겉모습에도, 행동에도 한 치의 흐트러짐이란 없었다. 더러움이나 구김 하나 없는 옷, 언제나 빳빳한 보닛, 바로 편 어깨, 꼿꼿이 세운 허리, 대화할 적엔 상대의 눈을 바로 마주하는 시선, 말할 때 높낮이가 거의 없는 목소리, 조금 느리지만, 일정한 보폭. 작고 가냘픈 몸을 했지만, 자로 잰 듯 반듯하다.
다정. 글자 그대로를 녹여 만든 사람일 것이다. 모난 구석 하나 없이 그 누구나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모두를 감싸고 모두를 아낀다. 1인칭으로 '나', 2인칭으로는 '당신', '그대'를 사용하며 나긋나긋하고 상냥한 어투를 쓰는 터라 그녀와 대화하노라면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을 물씬 받을 수 있다. 그것은 사랑보단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닮아있다.
고상. 행동, 어투, 외면… 모든 것에서부터 그녀가 퍽 귀한 신분임을 증명하는 듯하다. 타인의 시중 받는 걸 당연히 여기면서도 또 상대를 낮게 보거나 얕잡아보지 않고 항상 고마워하는 마음을 가졌다. 항상 자신을 아꼈으며 자신감이 넘치지만 자만하지 않았고, 또한, 겸손하면서도 겸허하지 않았다.
성격



